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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천 의학사상

현대의학이 포기한 모든 환우들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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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02 15:37 조회5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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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의 영전에 바치는 수제자 일천(一天) 이현기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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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선치유닷컴



                        
조사(弔詞)


오늘 우리는 한민족 역사에 길이 남을 민족의학자 강봉천 스승님을 떠나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열반하신 후 어느 덧 49일 종재를 맞이하오니, 이에 제자 된 도리와 예를 다하여 삼가 스승님 존령(尊靈)전에 고백하옵나이다. 

언제나 한결같았던 스승님.
돌이켜 보면 스승님의 생애는 조국과 민족을 위한 표상이었습니다.

청년 시절 6.25동란 때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총알이 빗발치는 전투에 나아가 목숨 바쳐 싸우셨고, 이후 민족 의술인 ‘흡선치유법’ 을 창시하시어 20년 이상 병자들을 보살피시면서 백성들이 스스로 배워 자신과 가족의 몸을 치료할 수 있는 만고(萬古)의 대법(大法)을 펼치신 분입니다. 

수많은 병자들의 생명을 구하시고도, 열다섯 평 국가유공자 임대 아파트에 사시면서 물욕을 경계하고 청빈을 생활화하셨으니, 오로지 인술의 도(道)에만 열중하신 분이셨습니다. 진실과 정의로운 말만을 하셨고, 나라의 의료법이 당신의 의술을 돌팔이로 몰아버리는데도 ‘언젠가는 반드시 잘 될 날이 올 거다’ 하시며 원망 아닌 인내를 택했던 선량한 사람이었습니다.

현대의학이 포기한 병자들이 마지막으로 찾아온 곳이 당신의 집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그러하였으니. 제 생명을 낳아서 길러주신 분이 아버지 시라면, 당신께서는 불치병에 시달리던 환우들의 몸을 낫게 해주신 또 한 분의 우리들 아버지이십니다.


아~! 스승님,
이제 스승님께서 홀연히 육신의 허망한 탈을 벗어던지시고 해탈의 정신세계로 먼 길 헤어짐에 제자들은 그저 고개 떨구며 비통해 할 뿐입니다. 비록 스승님의 육신은 가셨지만 우리에게 스승님의 목소리는 더욱 생생하게 들려옵니다.

 "...이제 내 몸을 불살라 승천하리라,

민족 의술이 천대받지 않는 저 하늘에서나마
나의 인술(仁術)을 끝없이 펼칠 터인즉...
슬픔에 오열하지 말지어다.

나는 내 길을 알고 흔쾌히 그 곳으로 나아갈 것이니,
너희의 슬픔이 갈 길 먼, 내 발길을 힘들게 하는구나.


눈에 보이는 내 육신을 잡고 울지 말라,
보이지 않는 나의 영(靈)은 승천하여
너희를 영원히 돌볼 것이니,
한 생각 바로잡으면 기쁜 일이 될 수도 있나니라."

이렇게 오히려 저희 제자들을 위로하고 홀연히 떠나셨습니다.
이 아픈 이별 앞에서 우리는 무슨 말로 스승님을 위로할 것이며, 무슨 말을 가슴에 담아야 슬픔이 극복될지를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스승님,
생전에 제자들이 잘못한 일이 어찌 한두 가지이겠습니까만, 그 중 한 가지 만큼은 꼭 고백하옵고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

 

2012년 3월 19일에 의료법에 저촉된 학회 홈페이지는 영원히 문을 내렸습니다. 아흔이 가까운 스승님께서 7년 동안 제자들의 활동상황을 지켜보시고 격려하시어 하루의 낙으로 삼으시던 학회 홈페이지를 일 거에 폐쇄하고 말았습니다. 

 그때 스승께서 주신 말씀이 아직 제 귀에 선합니다.
" 염려 말아라, 학회에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모두 이 늙은이가 시켜서 한 일이라 말하거라, 너희가 당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내가 짊어지고 가마, 90세를 바라보는 국가유공자인 나를 어찌하겠느냐 " 

눈시울이 젖어왔습니다.
스승께서 평생을 지켜온 민족 의술의 맥락을 의료법이 무서워 단칼에 자르다니...제 일신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작태가 부끄럽기 그지없었습니다. 다시 일어서서 백성들의 의술이니 백성들에게 돌려주는 길을 여는 것만이 참회요 속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서야 '흡선치유닷컴'이라는 뉴스 사이트로 부활하여 세상 모두에게 다시 펼쳐 열었습니다.

스승께서 세상을 떠나시고 없는 오늘에야 말입니다.

자책감과 원통함으로 가슴을 치고 싶습니다.

살이 에이는 이 불충함을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스승님,
이제 이승의 아쉬움과 원망들을 훌훌 털어버리시고, 그 무거운 짐 모두 내려놓으시고 해탈의 길로 의연히 떠나십시오. 우리들의 가눌 수 없는 이 슬픔이 쌓여 태산이 된다 한들, 가시는 걸음에 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스승님 생전의 가르치심과 행적에 희망을 찾고 질병에 신음하는 힘없는 환우들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할 것이옵니다.

 언젠가는 스승님께서 그토록 갈망하시던 의료개혁의 도도한 물결이 세상에 넘쳐나리라는 소망을 담아 이 추도사를 올립니다.


 

2012년 6월 17일 스승님 종제일에

이현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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